[한국] 돈 크라이 마미

[한국] 돈 크라이 마미

 

 

- 개봉일 : 2012년 11월 22일

- 감독 : 김용한

- 출연진 : 유선(유림), 남보라(은아), 동호(윤조한), 유오성(수민 아빠)

- 감상도 : ★★☆

 

- 줄거리

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던 '유림'(유선)은

막 고등학생이 된 하나뿐인 딸 ‘은아’(남보라)가

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.

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,

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‘은아’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.

한 순간에 딸을 잃은 ‘유림’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‘은아’의 죽음 뒤에

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,

‘은아’를 죽음으로 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….
(출처 : 네이버 영화)

 

- 감상

위에 줄거리 내용이 정말 전부라고 할 정도.

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.

헉! 헐.. 응? 저런! 이..

진짜 요런 단어들이 계속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.

'이 영화는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'

어디까지가 사실인 것일까.

무엇보다 이 영화 내용 자체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

우리나라 사회는 정말 심각한 것이 아닐까..

 

유선씨가 연기 잘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

영화에 정말 감정 몰입 하게 되었다.

유선씨가 분노할 때 같이 분노하고

눈물 터뜨릴 때 같이 울고.

은아가 세상을 떠날 때 보다

은아가 세상을 떠나고 냉장고에 남겨진 케이크를 꺼낼 때

얼마나 눈물이 나던지..

 

법 때문에 사는 사람이 있다면

법 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다.

그것이 법이고 세상이란다.

정말.. 살기 힘든 세상이다..

 

영화 끝 부분에는 나름 반전이 있다.

하지만 결말이 나도 시원하지가 않다..

뭔가 해결되지 않은 느낌이 난다.

 

'도가니'영화 만큼 화나는 영화다.